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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위의 백구(白球)가 그린 ‘동두천의 동행’
필드 위의 백구(白球)가 그린 ‘동두천의 동행’‘2026 동두천시장배 골프대회’가 남긴 연대와 품격의 메시지혼자 걷되 함께 완성하는 라운드처럼, 생활체육이 지역 공동체를 잇다[양상현 기자]초가을의 선선한 바람이 티클라우드 CC의 푸른 페어웨이를 스치던 날, 필드 위에 울려 퍼진 경쾌한 타구음은 단순한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신호음 그 이상이었다. 잔디 위에 정갈하게 올려진 하얀 골프공 하나. 그 작은 공을 응시하며 숨을 고르고, 이내 시원하게 허공을 가르는 티샷의 궤적 속에는 저마다 지난 시간 갈고닦았을 땀방울과 설렘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지난 12일 열린 ‘2026년 동두천시장배 및 시 대표 선발 골프대회’는 경쟁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었지만, 그 본질은 따뜻한 ‘어울림’에 닿아 있었다. 관내 동호인과 시..
03:48:44 -
동두천시의회, ‘2026 시장배 및 시 대표 선발 골프대회’ 찾아 격려
동두천시의회, ‘2026 시장배 및 시 대표 선발 골프대회’ 찾아 격려12일 티클라우드CC서 개회…동호인 120여 명 참가해 기량 겨뤄임현숙 의장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민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에 지속적 관심 기울일 것”[동두천=양상현 기자]동두천시의회(의장 임현숙)는 지난 10월 12일 티클라우드 CC에서 열린 ‘2026년 동두천시장배 및 시 대표 선발 골프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참가 선수들에게 격려의 뜻을 전했다.동두천시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동두천시, 동두천시의회, 동두천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관내 골프 동호회원과 지역 주민 등 12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현장에 모인 참가자들은 대회 현수막 앞에서 결속을 다지며 힘찬 파이팅을 외쳤고, 개회를 ..
03:45:22 -
[인터뷰] 만 2년 만에 100만 명을 불러 모은 포천 관광의 힘 - 포천시 관광과 이헌웅 팀장
[인터뷰] 만 2년 만에 100만 명을 불러 모은 포천 관광의 힘 - 포천시 관광과 이헌웅 팀장"볼 게 없어 금방 나간다던 곳, 이제는 5시간을 머뭅니다""처음 왔을 때 볼 게 없어 금방 나갔는데, 이번에 오니 할 게 너무 많다." 최근 포천 한탄강 일대 관광지를 다녀간 관광객들이 남긴 공통된 후기다. 2년 전만 해도 넓기만 한 공원이었던 이곳이 체류형 관광지로 완전히 탈바꿈했다.포천시 관광과 이헌웅 팀장을 만나 그간의 성과와 고민을 들었다.이 팀장은 "인력도 예산도 부족한 상태에서 시작한 지 만 2년 만에 100만 명이라는 숫자를 만들었다"며 "직원들의 헌신 없이는 불가능한 성과"라고 운을 뗐다. 실제로 주말 근무 중 관광객들에게 직접 말을 걸어보면 반응이 달라졌다고 한다.가장 큰 변화는 체류시간이다...
03:42:21 -
‘2년 만의 반전’ 포천 한탄강, 100만 발길 모은 비결은… “단순 관람 넘어 체류형으로”
‘2년 만의 반전’ 포천 한탄강, 100만 발길 모은 비결은… “단순 관람 넘어 체류형으로”꽃밭 감상 그치던 고석정 모델 탈피… 주제정원·체험 콘텐츠로 4~5시간 머물러이현웅 포천시 관광과 팀장 “예산·인력 부족 딛고 직원들 고생… 지속가능한 체류형 관광지 구축”불과 2년 전만 해도 ‘한 번 둘러보고 서둘러 빠져나가는 곳’에 불과했던 포천 한탄강 일대가 체류형 관광 명소로 자리 잡으며 100만 관광객 유치라는 결실을 맺었다. 철원 고석정 꽃밭 등 인근 지역의 흥행 모델을 단순히 뒤쫓는 데 머무르지 않고, 가든페스타와 테라판타지아 등 주야간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채워 넣은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현장에서 만난 이현웅 포천시 관광과 팀장은 “처음에는 인력과 예산 모두 턱없이 부족해 직원들이 현..
03:37:15 -
“9년 만에 돌아온 아들은 낯선 공포였다”… AI 시대, 인간의 사색을 묻는 영화 ‘실낙원’ 변성범 감독 신작
“9년 만에 돌아온 아들은 낯선 공포였다”… AI 시대, 인간의 사색을 묻는 영화 ‘실낙원’변성범 감독 신작… 모성의 신화 깨뜨린 류서영의 공허, 밀턴의 고전 빗대 인간 실존 조명“네가 없어졌다는 게 나한테 얼마나 끔찍한 일이었는지 아니?”화면 너머 서늘한 음성이 꽂힌다. 잃어버린 줄 알았던 아들이 9년 만에 문을 열고 들어서지만, 기대했던 눈물의 모자 상봉은 없다. 반가움 대신 엄습하는 것은 낯섦과 경계심, 그리고 서늘한 공포다. 가상현실과 인공지능(AI)이 상실의 빈자리를 매끄럽게 메우는 근미래, 인간의 조건과 고통의 본질을 파고드는 한국 영화 ‘실낙원’(감독 변성범)이 베일을 벗었다.깨어진 모성의 신화, 단절된 9년이 낳은 ‘낯선 남자’주인공 류서영은 겉보기에 흠잡을 데 없는 일상을 살아간다. 원만..
03:33:10 -
[현장 인터뷰] "농사의 승부는 땅속 뿌리에서 갈린다"
[현장 인터뷰] "농사의 승부는 땅속 뿌리에서 갈린다"오경훈 선우팜 대표가 밝힌 '토양 배양 기술'과 포천 농업의 길3월 모종 압도한 5월 모종의 뿌리 발육… 포천 노지서 4개월 만에 바나나 화방출현 성공"단순 종자 판매 넘어 재배·판로 묶는 '퍼스트 무버' 모델 구축… 지자체 관행농 탈피해야"흙을 털어낸 모종 화분 밑바닥을 들추자 굵고 하얀 실뿌리들이 그물망처럼 얽혀 있었다. 사방으로 뻗어 나간 뿌리의 밀도와 굵기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이건 3월부터 키운 다른 모종이고, 우리 것은 5월부터 키운 겁니다. 두 달 늦게 파종했는데 뿌리 상태를 보십시오. 굵기부터 뻗어나간 힘까지 완전히 다르지 않습니까. 농사꾼들이 흔히 모종 농사가 1년 농사의 절반이라고들 하는데, 그 승부는 결국 눈에 보이지 않는 ..
03: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