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암숭모사업회(4)
-
[칼럼] 면암 광장, 포천의 심장을 뛰게 하라
시민의 손으로 쓰는 도시 재생의 새로운 장 지난 10일, 포천 신읍동 어울림센터의 회의실. 서른 명 남짓한 시민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한 도시의 미래를 바꿀 불씨가 타오르기 시작했다. '면암 광장 설립'이라는 화두 하나가 던져졌을 뿐인데, 참석자들의 눈빛에서는 이미 변화의 열망이 번뜩이고 있었다.30여 명의 시민이 모인 자리에서 터져 나온 이야기들이 평범한 공간 조성 논의를 넘어 포천의 정체성 재정립이라는 근본적 질문으로 확장되면서다. 포천은 오랫동안 '정체성의 공백'을 안고 살아왔다. 산정호수와 한탄강의 아름다움은 있지만, 도시의 영혼을 담아낼 중심 공간은 부재했다. 서울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역사의 순간들을 함께 했듯, 포천 시민들에게는 그런 집단적 기억을 새길 장소가 없었다. 그저 행정구역상의..
2025.04.11 -
"포천의 숨겨진 보물, 이벽과 최익현으로 도시 정체성 찾는다"
[인터뷰] 면암숭모사업회 유왕현 회장 "천주교 창시자와 호국 인물, 포천만의 독보적 콘텐츠"포천시가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면암숭모사업회 유왕현 회장은 포천이 보유한 두 명의 역사적 인물, 천주교 창시자 광암 이벽과 항일 독립운동가 면암 최익현을 중심으로 도시의 문화적 정체성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포천이 가진 가장 큰 재산은 두 가지입니다. 우리나라 천주교의 아버지인 이벽 선생과 일본에 가장 강력히 항거한 호국 제일의 인사 면암 최익현 선생, 이 두 분 모두 포천에서 태어났습니다." 유 회장은 이 두 인물이 포천만의 독보적인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유 회장에 따르면, 두 인물은 여러 지역에서 기념되고 있지만 태어나고 자란 곳은 오직 포천뿐이다...
2025.04.06 -
면암숭모사업회, 4월 월례회의 개최…미래 발전 방향 논의
면암광장 건립 및 숭모회의 미래 발전 방안 4월 10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신읍동 어울림센터오는 4월 10일, 면암숭모사업회는 4월 월례회의를 개최하며 면암광장 건립과 사업회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이번 회의는 신읍동 어울림센터 2·3층에서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회의는 면암숭모사업회의 중요한 비전과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시간으로, 특히 면암광장 건립이라는 대형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면암숭모사업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 숭모회가 나아갈 발전 방향을 모색하려는 계획이다.사업회 관계자는 “면암광장 건립은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논의되어 온 중요한 과제다. 면암광장이 완성되면 지역 사회와 문화 발전의 중심이 될 것이다. 이번..
2025.04.06 -
항일 선비 최익현의 정신, 현대에 꽃피우다
면암숭모사업회, 30년 넘게 역사 계승과 청소년 교육에 앞장경기 포천의 역사적 자긍심을 상징하는 면암 최익현 선생의 정신이 현대 사회에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1991년 포천청성공원에 최익현 동상 건립을 계기로 출범한 면암숭모사업회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조선 말기 항일운동가였던 면암의 사상과 업적을 알리는 데 헌신해왔다.면암숭모사업회는 매년 최익현 선생의 순국일을 맞아 추모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학술 강연과 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그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특히 면암문화제는 추모시 낭송회, 학술발표회, 거리행진,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유왕현 면암숭모사업회 회장은 "면암 선생의 정신은 단순한 역사적 인물에 대한 추모를 넘어 현대 ..
2025.04.06